최근 몇몇 유튜브나 언론기사에서 covid-19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오곤 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는 고용량 비타민C 이다. 그다음으로 마늘,생강,양파,김치,항셍제 등등 다양한 속설 아닌 이야기가 나오는데 과연 팩트체크는 된것일까? 일단 비타민 C는 최근 한 유튜버는 대구, 뉴욕, 우한의 의사들이 정말 쉬운 코로나19 치료법을 제시했다'며 비타민C를 먹거나 수액 주사로 맞으면 도움 된다는내용의 제보를 소개했다. 이것이 면역력을 키우는 것인지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막을 키우는 것인지 이에대해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비타민C든, 비타민D든
코로나19와 관련한 특이한 항체를 만들거나 면역을 제공하는 게 아니다"라며 "보통 이야기하는 건강기능식품 정도"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해당 유튜버 영상 댓글에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나열해놨는데 조금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하는것인지 의문이 든다. 예전에 2003년사스때 생각해보면 김치가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어서 한국인이 사스에 걸리지 않는다는 정보가 부족하던 시기에 떠돌던 이야기는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때는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는건가 보다.
최근에 보면 항생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곤 한다. 안티푸라민같은 진통소염제를 코밑에 바른다는니 항생제가 효과 있다느니 얘기들도 나오는데 최소한의 정보면 찾아보아도 항생제는 바이러스에 작용하지 않고 박테리아(세균)에 작용하는 것이다. WHO에서도 항생제가 COVID -19 예방 또는 치료수단으로 사용되서는 안된다고 규정되어 있다.
대한감염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에서는 항바이러스제에대한 전문가 권고안이 있다.
- 현재 코로나19에 대해 지지치료 이외에 확립된 항바이러스제 표준 치료방법은 없다.
-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담당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시도할 수 있다.
현재 아래와 같은 항바이러스제 요법을 사용중이다
[1] Lopinavir/ritonavir (Kaletra®, LPV/r) 400 mg/100 mg을 단독으로 하루 2회 투여할 수 있다. 소아의 경우 시럽제를 사용한다 (소아는 소아 용량/용법을 참조한다).
[2] Chloroquine 은 기존의 코로나바이러스의 생체 내/외 연구상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 시켰다는 연구가 있고, 코로나 19 관련하여 생체 외 실험에서 바이러스 복제를 효과적으로 억제 시켰다는 연구가 보고된 바 있다. 국내에는 chloroquine 이 유통되지 않으므로, 대신 hydroxychloroquine 400 mg을 단독으로 하루 1회 투여할 수 있다.
[3] LPV/r에 interferon을 병합해서 투여할 수 있다. 다만 type I interferon 의 경우 다양한 병의 시기 (질환의 초기 또는 후기)에 따라 기대하는 효과가 다를 수 있어서 여기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4] Remdesivir 는 2020년 2월 현재 외국에서 코로나 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중인 약물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득한 후에 사용이 가능하다. (단, 임상 시험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5] Ribavirin 은 이상반응이 많은 약제로 일차적으로 권고되지 않는다. 다만 일차적인 사용이 권고된 약제들을 사용하기 어렵거나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LPV/r 또는 interferon 과의 병합 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Ribavirin 단독 요법은 권고되지 않는다).
그리고 항바이러스제 이외의 적용할수 있는 약물적 치료방법은 아래와 같다
[1] Interferon
Type I 인터페론 단독 요법은 코로나 19 환자에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 만약 type I 인터페론을 사용을 고려한다면, 병합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고하며 병합요법 중에는 type I 인터페론과 Kaletra (lopinavir/ritonavir) 사용을 추천한다. 여러가지 종류의 type I 인터페론 중에는 IFN-β1b를 코로나 19 환자에서 가장 선호하는 요법으로 추천한다.
[2] Steroid
스테로이드 사용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정립된 연구는 없으며, 장기간 노출 시 여러 부작용과 연관이 있어 일상적 사용은 권고되지 않는다. 다만, 천식의 악화나 승압제가 필요한 중증 패혈성 쇼크 등 다른 상태가 동반된 경우 스테로이드 투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3] Intravenous immunoglobulin (IVIG)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치료나 예후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없어 코로나 19 치료에 통상적으로 권고하지 않으나 패혈증 일 경우에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투여를 고려해볼 수 있다.
[4] Neuraminidase inhibitor
코로나 19의 치료를 위해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인 neuraminidase inhibitor 의 일상적인 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 인플루엔자 감염이 합병되었거나 합병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있다.
[5] Antibiotics
코로나 19의 치료를 위해 항생제의 일상적인 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 그러나 세균성 감염이 동반되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다. 항생제의 종류는 환자의 임상 증상과 상태에 따라 의료진이 선택한다.
5번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세균성 감염이 동반되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가 아니면 치료를 위해 항생제의 일상적인 사용원 권고하지 않는다. 라고 써있다. 의료진의 판단과 선택도 아닌 일반 개인이 뭔가를 결정하고 선택하는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비타민 C는 뇌기능을 증강시키고, 패혈증을 퇴치하고 감기를 물리치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고 용량의 비타민 C가 코로나19를 퇴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우한대학교 중난 병원의 과학자들은 120명의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루 24g의 비타민 C를 7일 동안 주입해 효과를 실험하고 있다.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비타민 C 복용량은 NHS 1일 권장량의 약 60배에 달한다. 레비 박사는 “그동안의 실험에서 비타민 C는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충분한 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타민 C 에대한 관심과 연구는 지금뿐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계속지속되어 왔다. 이런 비타민 C에 대한 인기는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됐다. 1970년 노벨상 수상자인 미국의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에의해 비타민C에대한 효과와 관련한이론은처음 나왔으나 그 이론의 신뢰성은 그닥 높진 않았다. 영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의학 전문가 그룹인 ‘코크란 연합’의 보고서에 따르면, 매일 평균 1000mg이상의 비타민 C를 섭취하면 감기를 앓는 기간을 8%,즉 약 0.4일 단축시키는 것이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효과로 나타났다.이보다 더 높은 복용량은 감기를 더 단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핀란드 헬싱키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 C 하루 복용량이 4~6g이면 감기 증상을 19%까지감소시킬 수 있다. 그러나 비타민 C는 감기 예방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현 시점에서 비타민C의 직접적인 효과이냐 면역력을 증가시켜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막이 될수 있냐는 어떠한것도 나온것은 없지만 가만히 손놓고 있는것보다는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확하게 근거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의무조건적인 맹신은 금물이다괜히 어떠한 제품 품귀현상으로 사회적혼란만 야기시킬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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